Creative View/강의 리뷰

강신주 아낌의 인문학, 최소의 폭력

함께♡ 2023. 10. 12. 16:12

철학자 메를로-퐁티

우리는 순진무구와 폭력이 아닌 "최소의 폭력"을 선택해야 한다. 

그렇다면 나는 나의 배고픔의 완화를 위하여 "최소 폭력"을 선택하고 있는가?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의 아픔을 느끼는 것이다.

그것을 흔히 고통에 대한 감수성이라 말한다. 

대개는 그 사람을 통해 행복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가장 큰 문제이다. 

사랑을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사람이 아플 때 너도 아프니?" 

바로 이 한 마디가 아닐까 싶다.

 

진정한 성장은 타인의 고통을 진정으로 헤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고통받는 사람에게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건네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공기의 사랑으로 충분하다, 제발 오버하지 말자.

고통의 감수성에도 중도가 필요하다!!

 

내가 상대의 고통을 잘 느끼는지, 상대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질문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눈 뒤 내 마음이 얼마나 무거워졌는가?"

내 마음이 가벼워졌다면 상대는 무거울 것이고

내 마음이 무거워졌다면 상대는 좀 더 편안할 것이다.

 

상대에게 고통을 가중시키지 않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잠시 내 마음을 들여다 본다. 

지난 시간의  '나'는 잘 보이고 싶어 하고 잘하고 싶어 하고 사랑받고 싶은데 급급하며 살았다.

내가 느낀 결핍감 역시 두려움이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지금의 나 역시 그런 습관들이 잔재하고 있음을 안다.

그리고 요즘의 나는 나의 말과 행동의 동기가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차리고 있다. 

사실 그게 전부임을 알겠다. 

 

나를 움직이는 것이 두려움이 아니 "사랑"이길 

나는 매 순간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