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고자질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
주말을 지나고 월요일이 되면
아이들은 유난히 더 시끌벅적하고 들떠있습니다.
그런 날이면 또 유난히
신고(?), 고자질(?)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오늘은 마음속으로
몇 번의 신고가 들어오나 세어 보았습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
어느새 스무 번이 넘어갑니다. ㅠㅠ
이쯤 되면 모두가 점점 힘들고 지쳐가지요..
아이들의 고자질,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우리는 다음과 같은 오류에 조심해야 합니다.
모두가 문제에 집중하면 문제는 점점 더 커진다.
여러분, 지금 간단한 실험을 한번 해 볼게요.
1분 간 눈을 감고 절대로 흰 코끼리를 떠올리지 마세요.
자, 어때요?
흰 코끼리가 생각나지 않았나요?
오히려 더 흰 코끼리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았나요?
마찬가지로 생활지도를 할 때에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오히려 그것을 더 하게 만드는 효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그림을 보여 주었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그림이지요.
무엇이 보이나요?
관점에 따라
아름다운 숙녀가 고개를 돌린 모습,
못생긴 마녀의 옆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을 시작으로 아이들에게
한바탕 이야기를 펼쳐 갑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친구의 모습을
나의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볼 수 있다.
그러니 오늘 하루는 다른 관점, 긍정적인 시각으로
친구들을 바라봐 주자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미션을 제시합니다.
친구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 포스트잇에 쓰고
게시판에 붙이는 것입니다.
자, 결과는 어땠을까요?
포스잇은 23개가 붙여졌고
오늘의 신고(?)는 3건으로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얼굴이 더 밝아지고
아이들 사이에 좀 더 따뜻한 분위기가
감도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의 관점이 바꾸어 바라보는 것이
습관이 될 때까지
꾸준히 이 활동을 해 나가보려고 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부정적인 모습을 없애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모습을 적극적으로 창조하는 것입니다.